[납세자의 날 우수관서]국무총리표창받은 예산세무서

2004.04.05 00:00:00

주인의식으로 자발적 업무혁신이뤄


예산세무서(yesan@nts.go.kr, 서장·한승희, 사진)가 지난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개청이래 처음으로 우수관서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예산署는 대전廳 관할 서북부지역에 위치해 교통불편 등의 이유로 직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일손이 크게 모자라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늘 겪어왔던 세무서다.

그러나 작년 4월 부임한 한승희 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직장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발적인 업무동참을 통해 모든 업무평가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심사업무 분석결과 전국 1위의 성적을 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없었던 사무관 승진자 및 특별승진자까지 배출하는 경사가 겹쳤다.

이러한 예산署의 우수한 업무실적은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이 장래의 경쟁력임을 강조해 시작한 자체 직무교육과 정신교육, 가족처럼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기진작노력에 의한 결과다.

특히 내실있는 세정개혁업무 추진으로 홈택스 가입유도를 위한 전자신고와 전자민원증명 발급 확대, E-메일주소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으로 납세홍보 기반구축, 민원인에 대한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 등 납세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이루고 납세자에 감동을 주는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예산署는 납세자를 위한 세무서,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친절하고 공평한 세무서를 만들어 선진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노력하고 친절·봉사세정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가을에는 직원들이 직접 국화를 재배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국화꽃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노후 청사시설의 개·보수하는 등 민원인들의 이용환경과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승희 서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조직의 힘을 발휘한 성과로 직원들의 공"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동호인모임의 활성화 등 직원 상하동료간에 마음을 열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직원이 합심해 공정·투명·신뢰세정구현에 더욱 노력하는 계기를 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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