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모아 어려운 직원챙겨

2004.04.15 00:00:00

광주廳, 낙전모금활동 펼쳐 직원 8명 700만원 전달


꿈과 희망을 주는 국세청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매월 직원봉급 지급시 낙전을 모금해 투병 중인 직원들을 돕는 어려운 직원돕기 운동이 각박한 세태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지방국세청(gwangju@nts.go.kr, 청장·기영서) 직원들은 지난주 매월 봉급 지급시 천원미만의 낙전을 모아 마련한 성금 700여만원을 어려운 직원으로 추천된 장윤정 조사관(북광주세무서 민원봉사실 근무) 외 8명에게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

광주廳을 비롯, 관내 일선 세무서 직원들은 뇌종양 수술로 인해 청신경이 손상돼 청각장애를 앓는 데다 폐암으로 투병 중인 장윤정 조사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성금을 전달했다.

모금활동을 주선한 박희홍 광주廳 총무과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직원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한 것 뿐인데 지면에 알려지게 돼 부끄럽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려운 동료 직원들이 용기를 얻어 빠른 시일에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으로 직원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해 희망을 주는 직장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廳은 매년 반기별로 각 세무서에서 어려운 동료 직원을 추천받아 지방청 복지후생대책위원회에서 대상자 및 지원금액을 심의결정해 도움을 주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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