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세무서]군산세무서

2004.05.20 00:00:00

신고유형별 맞춤안내로 전자세정 선도


 

군산세무서(gunsan@nts.go.kr, 서장·방구만, 사진)가 올해 처음 도입된 12월말 결산법인의 신고 집계결과 전자신고 비율 99.82%로, 전국 2군 세무서 중 최고의 실적을 거둬 법인세 분야 전자신고 최우수관서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국세청이 세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세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해 10월에 부임한 방구만 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체계적인 업무분담을 통해 노력한 결과로, 군산署의 관내 납세자의 세정혁신에 대한 공감대의 형성을 대내에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군산署는 올해 처음 도입된 법인세 전자신고 안착을 위해 우선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하는 법인과 직접 신고하는 법인을 정확히 분류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했으며,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전자신고의 편리성과 경제성을 홍보하며 권장했다.

특히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간담회 개최는 물론 방구만 서장이 직접 관내 세무대리인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기장 및 신고 대리업체의 성실신고와 전자신고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비영리법인 등 직접 신고하는 법인이 전자신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자신고요령을 별도로 만들어 안내했다.

또한 신고기간동안 종사 직원들을 전화상담팀과 현지출장팀으로 구성해 각종 문의사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한편, 이해가 부족한 법인에 대해서는 현지출장팀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해 줌으로써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이와 같이 치밀한 사전준비와 신고유형에 따른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눈높이에 맞는 안내를 함으로써 처음 법인세 전자신고를 시행하는 불편과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줘 신고법인 1천101개 법인 중 1천99개 법인이 전자신고에 참여해 전자신고 비율 99.82%의 높은 실적을 거양했을 뿐만 아니라 순자납세액도 전년보다 59%가 증가해 광주廳 평균 25%의 2배나 웃도는 좋은 실적을 올렸다.

또한 그동안 사전안내로만 그쳤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법인세 신고직후 관내 세무대리인 23명과 자납세액 1천만원이상 납부법인 104명에 대해 '법인세신고·납부에 대한 감사의 말씀'이란 제목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사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납세자에게 공손한 국세청의 면모를 체감할 수 있는 세정혁신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관내 납세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署는 법인세 분야뿐만 아니라 올해 2월분 원천세 분야에서도 광주廳 1위와 3월분 2위를 차지하는 등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전자세정 조기정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최우수관서 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 200만원으로 관내 세무대리인과 전자신고에 적극 협조해 준 법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고급 타올을 제작해 증정하고 나머지 상금은 무의탁 노인시설을 돌보는 '사랑의 집'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서내 도서실에 도서를 구입, 기증하는 등 관내 납세자와 전 직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차원 높게 쓰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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