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 주력"-오재구 광주청장

2004.07.29 00:00:00


제35대 오재구 신임 광주청장은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광주청 권춘기 조사국장 등 4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오재구 청장은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국세청의 세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으로 부터 신뢰받는 세정을 운영하고 건전한 재정수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운영을 통해 지역 납세자들의 불평·불만이 없는 따뜻하고 친절한 세무관서가 되도록 세무환경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청장은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홈택스서비스에 의한 전자신고, 납부서비스와 조사조직의 비노출에 따른 조사상담관제 운영 등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납세자인 국민이 국세청을 신뢰하도록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열심히 근무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청장은 "경제여건과 지역실정에 맞는 세정을 운영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세금을 많이 걷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납세자를 더 도와줄까'라는 생각을 갖고 세정을 운영하겠으며,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줄이며,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세정이라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일이라 납세자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합리성을 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재구 광주청장은 "광주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30여년을 관내 일선 세무서 계·과장을 거쳐 세무서장까지 근무하다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역의 애로를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업무가 납세자가 우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한국방통대,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66년 9급으로 세무당국과 인연을 맺은 뒤 7급 공채에 다시 합격한 오 청장은 법인과 조사분야에서 폭넓은 실무경험과 뛰어난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

광주청 관내 일선 주요 보직 계·과장을 거쳐 지방청 부가세과장, 조사담당관, 감사관, 진안·순천·광주서장, 국세청 소비세과장·조사1·3과장, 중부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감사관을 거쳤다.

부인 윤학희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고적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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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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