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地思之로 납세자중심 세정운영해야"

2004.09.13 00:00:00

오재구 광주청장, 일선세무서 초도순시서 강조


오재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난주 일선 세무서(13개 세무서와 4개 지서)를 순차적으로 초도순시,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으며 주요 현안업무를 지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오 청장은 지난 9일 전주세무서 순시에 앞서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상의 애로를 청취했으며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청장은 6일 광주·북광주·서광주서를 시작으로 7일 나주·목포·해남서(강진지서), 8일 군산·익산(김제지서)·정읍서, 9일 전주(진안지서)·남원서, 10일 여수·순천서(벌교지서)를 차례대로 순시했다.

이번 순시에서 오 청장은 "납세자 중심의 편안한 세무관서가 될 수 있도록 내방 납세자를 친형제처럼 따뜻하게 대하는 등 감동을 주는 납세서비스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모든 업무집행은 易地思之의 자세로 납세자와 입장을 바꿔 생각하되, 불평·불만을 갖지 않토록 관리자를 중심으로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기업의 경우 경영상 어려움을 잘 살펴 세정상 최대한 지원을 하는 등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정집행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오 청장은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홈택스서비스에 의한 전자신고·납부서비스와 조사조직 비노출에 따른 조사상담관제 운영 등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납세자인 국민이 국세청을 신뢰하도록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세원이 타 시·도로 이전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납세자가 기업하는데 애로나 어려움이 없도록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오 청장은 "조직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업무에 충실하다 보면 일하는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세공무원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몸가짐을 바르게 할 것과 소신있는 업무추진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영모 북광주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전자세정을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납세자가 세무관서를 찾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세정혁신 추진으로 공정·투명한 세금부과에 전력하겠다"며 "인화단결을 통한 사기진작으로 직원들이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제조업 등 성실한 납세자는 조기환급, 징수유예,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보고했다.

 

오재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이 북광주세무서를 순시한 자리에서 이영모 북광주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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