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민·관 한마음

2004.10.25 00:00:00

광주청, 2차 세정혁신협의회 개최…단체대표 건의사항 청취


광주지방국세청(gwangjurto@nts.go.kr, 청장·오재구)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광주, 전남·북 지역의 납세자단체 대표 등 14명의 외부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세정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정혁신협의회에는 오재구 청장을 비롯해 이명희 세원관국장 등 25명의 내·외부위원이 참석해 광주, 전남·북지역의 단체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세정을 운영하기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대형 사업장을 유치하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특히 "공손한 국세청, 엄정한 국세청, 깨끗한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세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자가 세무서를 찾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되 세무조사는 세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해 청탁과 부조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세정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정혁신협의회에서 제출한 의견에 대해서는 광주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적극 수용하고 법령 개정 등 납세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세청 및 상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외부위원으로 참석한 납세자 단체 대표들의 주요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웅기 전북벤처기업협회장은 제조업 또는 내수업종을 영위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동산 투기자금을 기업에 대한 투자자금이 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으며, 양회창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 회장은 호남지역의 주력산업인 건설업이 어려워 지역경제의 불항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세무조사 등을 탄력적으로 실시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세정을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신균정 전북기업환경협의회 회장은 지난 5월 제1차 세정혁신협의회 당시 기업이 어렵다고 세정지원을 건의했으나 오히려 그 때보다 현재가 더 어려운 것 같으므로 기업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세정차원의 조치를 다각적으로 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전양호 대불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은 현재 대형 조선소가 건조하고 있는 선박은 대부분 IMF기간에 저가로 수주한 것을 현재의 고가 자재를 이용해 건조하고 있으므로 적자가 나고 있는 실정으로, 따라서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조선업종을 살릴 수 있는 세정지원 등을 요구했다.

한편 임영국 한국공인회계사회 전북지회 회장은 모범성실납세자와 모범세무대리인의 표창을 적정수준이 될 때가지 확대 포상해 성실납세자및 세무대리인의 자긍심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광주, 전남·북지역의 납세자단체 대표 등 14명의 외부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세정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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