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열어 동서화합 '가교'된다

2004.11.15 00:00:00

광주·동래서 자매결연… 무등산 등반행사 가져


호남과 영남지역 세무서가 자매결연을 통해 친목도모와 영·호남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일 광주세무서와 부산 동래세무서 직원들은 억새가 만개한 무등산 장불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행사를 가졌다.<사진>

국세공무원 및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일선 세무서간 자매결연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영규 광주세무서장과 정수창 동래세무서장이 영·호남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자매결연행사 일환으로 열린 등반에서 양 세무서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을 서로 교환하며 합창을 통해 우의증진을 다짐했다.

부산 동래서 직원들은 입석대와 서석대의 돌기둥 병풍과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 등 무등산의 절경에 저절로 감탄하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영·호남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영규 광주서장은 자매결연 행사를 시작으로 양 세무서가 매년 정기적으로 체육·문화행사를 갖고 친선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특히 직원들간 활발한 교류는 국세행정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광주세무서 직원들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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