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suncheon@nts.go.kr, 서장·서윤식, 사진)가 국세청이 주관한 일선 세무서 자체 성과보상시스템 운영사례심사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순천서는 지난 4월초부터 국세청이 주관하는 성과누적관리시스템과 별도로 일선 기능 활성화를 위해 업무 위주의 성과 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자체 세정혁신협의회를 통해 성과보상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 포인트 부여현황을 전 직원에게 공개해 평가의 투명성과 혁신업무 추진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포인트 획득 우수직원에 대해 연공서열식 보상이 아닌 성과에 상응한 보상을 실시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열성적인 직원을 우대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보상시스템 운영으로 순천서는 직원 개인의 혁신마인드 고취와 참여도가 높아져 '홈택스 서비스카드 제작·배부', '조건부 면세차량 구입자에 대한 납세서비스 제공' 등 각종 혁신아이디어를 발굴·실천하고 있다.

이 결과 순천서는 국세청에서 채택한 혁신우수사례가 3건에 이르며, 본청 주관 상반기 상향식 T/F장려상 수상, 2004년 전산프로그램 개발 참여 및 하반기 상향식 T/F팀 구성활동 등의 혁신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각종 일반업무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윤식 서장은 "순천서가 이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한마음이 돼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직원들의 그동안 노고에 치하하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혁신 참여도를 고취시키기 위해 유공공무원 포상 및 포상금 500만원을 직원 복지향상과 2004년 서내 자체 혁신대회를 개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이 세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보상시스템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세정혁신 참여를 유도하고 성과와 능력을 중요시하는 인사·조직문화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10일 열렸던 전국관서장 회의에서 이용섭 국세청장이 각급 관서에서의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성과보상시스템을 운영토록 해 본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해 전남 동부지역인 순천·광양·구례·보성·고흥군을 관할하고 있는 순천세무서는 벌교지서를 포함, 모두 13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