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자 우대 조세환경 조성"

2005.01.24 00:00:00

오재구 광주청장, 광주지역 상공인과 간담회


오재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상공인을 초청, 국세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납세자들의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주 오 청장은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지역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국세행정 기본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세청의 올해 캐치프레이즈인 감동세정 실천에 앞장서고, 상반기부터는 국세행정 특성에 적합한 '고객만족도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또한 "작년 세정혁신 추진성과로 국세청이 정부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하고 "공정한 과세, 투명한 세정운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납세자가 세무서에 가거나 국세공무원을 만날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각종 세금을 신고·납부하는 전자신고제도의 완전 시행으로 납세자가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 원유가의 급격한 상승, 환율의 불안정으로 국내투자 및 소비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이후 창업한 일자리 창출기업과 경영애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느끼면서 존경받고 우대받는 납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납세자를 적극 발굴해 세무조사 3년간 면제, 서면 기획분석 및 각종 자료제출대상 제외, 민원봉사실 전용창구 이용편의 제공, 금융기관에서 VIP 대우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개인별 소득세 납세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세금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청장은 그러나 "성실한 기업은 우대하지만 불성실한 기업은 문제점이 시정될 때까지 세무조사 등 사후검증을 끝까지 실시하고 고액 체납자 및 불법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응징하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주체들의 발목을 잡는 음성·탈루소득자 및 자료상 등 민생경제 침해사범은 세법질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청장은 "앞으로 납세자를 주인으로 모시는 납세서비스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납세자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종 납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주  광주지역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납세자 애로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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