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정보화시대 생존의 문제"

2005.01.27 00:00:00

이용섭 국세청장, 전남대 특강서 감동세정 적극전개 강조

이용섭 국세청장은 최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21세기 용봉포럼- 국세청 혁신 2년의 발자취'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통해 "지난해 국세청은 세정혁신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전남대 경상대학장을 비롯, 교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을 통해 국세청의 올해 세정목표를 '감동세정'이라 소개하고 "친절한 세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고객만족도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겠으며, 이를 평가해 직원들의 인사에 반영하고 고객요구사항은 세정서비스 혁신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국민이 마음놓고 기업할 수 있도록 세정측면에서 최대한 간섭을 배제하고 지원해 주는 세정을 전개해 기업하기 좋은 세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풍토가 조성돼야 국민들의 사업·근로·투자의욕을 복돋을 수 있다"며 "부자들이 공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부(富)에 따른 편익을 누린 만큼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부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세정혁신 추진성과로 국세청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소개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낸 국세청의 혁신과정을 다양한 동물을 등장시켜 설득력을 배가시키는 특유의 화법으로 열강했다.

이 청장은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15∼16도인데 물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면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40도이상 됐을때 이를 피하지 못하고 죽어버린다"면서 "혁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피력했다. 이 청장의 이같은 화법은 시나브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과거안일에만 젖어 환골탈퇴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음을 우화적인 방법으로 설명한 대목이다.

그는 "산업사회에서는 소의 힘이 필요하지만 정보화사회에서는 쥐의 민첩함이 요구된다"며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혁신을 해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전남대 상과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이 청장은 "대학과 국세청은 추구하는 목적이나 성격이 달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국세청의 세정혁신 사례를 참고해 전남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용봉포럼에 참석한 동문 후배들에게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및 정보화능력 배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강의를 끝맺었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최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21세기 용봉포럼 국세청 혁신 2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 세정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