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정혁신 수장 취임일성]광주서

2005.04.21 00:00:00

'역지사지' 자세로 납세자 뒷받침할터


"국세행정의 기본방향인 열린세정의 착실한 실천을 위해 납세자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난 15일 27대 광주서장으로 부임한 이명희 서장은 이같이 취임일성을 밝히고, 특히 납세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과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확대해 열악한 경제환경에 처해 있는 광주지역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은 국세청이 지속적인 세정개혁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납세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으나 아직도 국세행정의 홍보내용이 미약하고 납세자들의 불만과 고충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모든 행정이 납세자 편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세정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납세자는 물론 전 직원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세무서 운영에 있어 자기가 맡은 일에 더욱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되 불필요한 업무 추진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잘못된 제도는 과감히 혁신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떳떳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희 신임 서장은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납세자들의 애로가 과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조업을 비롯한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친절한 세무관서가 되겠지만 우리 사회에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소득 종류간·계층간·업종간·지역간 세부담의 불공평을 시정하는 것이 긴요하며, 음성·탈루소득자 및 부동산 투기자에 대해서는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철저하게 조사권을 동원해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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