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문화 산책]명인의 숨결 가득담은 묵향에의 초대

2005.11.24 00:00:00

한국서화명인대전 명인모임 제1회 '松栢展' 개막


본사가 주최하는 한국서화명인대전 역대 수상자 모임인 송백회가 지난 21일 서대문구 창천동 해청미술관에서 첫번째 작품전시회인 '제1회 송백전'을 개최했다.

제1회 송백전은 한국서화명인대전을 통해 발굴된 23명의 명인들과 서화계 인사를 비롯한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첫 전시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큰 성황을 이뤘다.

 

개관 테이프 커팅 모습

 


본사는 한국서화명인대전을 통해 배출된 명인들의 작품이 사장되는 것을 우려하던 차에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아 그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송백전을 주최했다. 

이번 송백전은 명인들이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비용 일체를 주최측인 본사에서 부담하는 국내 초유의 무료전시회라는 의미를 지니며, 또한 쉽게 볼 수 없었던 소품 중심의 전시회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기훈 송백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서화명인대전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명인들을 발굴해 그들의 활동과 발전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창설됐음을 상기해 본다"며 "주최측인 한국세정신문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 송백회 명인들은 이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실력을 정진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개최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또한 송백전을 기획한 소천 최금자 한국세정문화센터 이사는 "이번 출품작의 크기를 4호이내로 고집한 이유는 큰 작품보다는 소품으로 우리 생활공간을 장식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으로 4호미만의 작품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하고 "또 좁은 공간에서 작품의 구성능력을 보여주는 작가의 역량을 감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국세정신문사 기획실장은 "명인대전의 주최는 본사가 하지만 진정한 주인은 여러분이다"며 "앞으로 송백회가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의 초석이 돼, 내년 한국서화명인대전도 풍성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성공적 개관을 축하하는 케익 절단

 


송백전과 더불어 옆 전시실에서는 송백회 회원인 지연 윤호숙씨의 첫번째 개인전도 동시에 개최됐다.

지연 윤호숙씨는 한국세정문화센터 출신으로 한국서화명인대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인천광역시 미술전람회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그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이번 초대 개인전을 준비했다.

한편 제1회 송백전은 창천동 해청미술관에서 오는 27일까지 전시된다.


김영돈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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