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종 거창세무서장이 구랍 29일 명예퇴임식을 가졌다.<사진>
이 서장은 퇴임사에서 "39년의 재직기간 대과없이 퇴임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진다"면서 " '66년에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국세청 연합조사반, 예산계, 전산실개발계장, 심사과, 서울청 조사국 등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큰 허물없이 보람있게 보내고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지도와 동료, 후배 등 여러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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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서장은 공직자들이 퇴임하면서 3걸을 후회한다며 그 3걸은 '참을걸', '잘할걸', '베풀걸'이라고 했다.
공직자들이 근무하면서 어렵고 화가 났을 때 한번 더 참고 납세자에게 좀더 아량과 친절을 베풀고 어떤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던 최선을 다해 3걸의 후회가 없는 세무공무원이 되길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홍종 서장은 퇴임후 서울에서 세무사사무실을 열어 제2의 인생을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