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세금계산서 55억 발행 일당 검거

2006.01.30 00:00:00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가짜세금계산서 55억여원을 발행한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최근 박某씨(35,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와 황某씨(32) 등 2명에게 가짜세금계산서 발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2명은 지난해말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유령업체를 차려놓고 부산 'D'어패럴 업체에 600만원(6%)의 수수료를 받고 1억원 어치의 허위세금 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등 지금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157개 업체를 대상으로 55억원 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 수수료 8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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