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대 대규모자료상 일망타진

2006.02.09 00:00:00

서대구서


 

서대구세무서(seodaegu@nts.go.kr, 서장·문명두, 사진)가 세법질서 문란 및 탈세의 가장 큰 주범인 자료상 척결에 적극 나선 결과 대규모 자료상을 색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서대구서는 문명두 서장을 중심으로 김재원 조사과장 그리고 서내 전 직원들이 똘똘 뭉쳐서 세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자료상만은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각오로 자료상 색출에 매진했다. 이 결과 지난 한해동안 25건의 자료상을 적발, 이들을 모두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특히 서대구서는 지난해 연말 가짜세금계산서를 대량으로 발행하는 자료상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이들을 추적한 끝에 지난 1월23일 허위 주식회사 간판을 걸어놓고 55억원어치의 가짜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그 수수료로 8천500여만원을 챙긴 자료상 일당 3명을 끈질긴 추적 끝에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들은 부산에서 건축자료상으로 사업자등록을 발급받은 후 사업장 주소지를 대구시 달서구로 옮겨놓고 실제로 사업은 하지 않고 실제 사업장 주소지였던 부산시 수영구에 서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아르바이트생 20명을 고용해 영업을 했다. 또한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 등 전국적으로 전화번호부를 이용, 휴대폰 착신만을 이용 전화나 팩스로 사업자들에게 무작위로 가짜 세금계산서를 구매토록 권유하는 등 관계기관들의 추적을 피하는 치밀한 범행을 일삼았다.

이에 따라 서대구서는 회사 설립에 명의를 빌려준 조某씨와 실제 가짜세금계산서 발행행위자 박某씨 그리고 이에 가담한 보조자 황某씨 등 3명의 검거를 위해 조사과 직원들이 경찰의 협조를 요청받아 3일간 밤을 세워 잠복근무해 이들 일당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자료상 색출에 큰 공을 세운 김재원 조사과장과 정동석 계장 등은이같은 가짜세금계산서를 대량으로 발행한 자료상을 색출함으로써 가짜 세금계산서 수취로 인한 탈세를 사전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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