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조직개편따른 자리이동 '바쁘다 바뻐'-구로서

2006.09.04 00:00:00


일선 세무서가 조직 개편에 따라 세무서별 자리이동 준비로 여념이 없다.

이는 각 세무서의 징세과(정리계)가 세원관리과로 흡수·통합돼 부과·징수업무가 일원화되며, 1·2과로 구분돼 있는 조사과는 1개과로 단일화된데 따른 것.

 

구로세무서 서고실에서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이에 따라 징세과 폐지, 조사과의 축소, 세원관리과의 확대 등으로 직원들의 자리이동이 불가피해졌다.

구로세무서(guro@nts.go.kr,서장·박동열)는 최근 잔뜩이나 부족한 사무실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중이다.

특히 세원관리 업무를 어떻게 한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느냐가 핵심 관건.

구로서는 세원관리1과 한쪽에 쌓여 있던 서류들을 서고에 옮겨서 최대한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이런 조직개편에 대해 직원들은 "비로소 세무서 본연의 세원관리 업무가 확충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구로세무서에서는 세원관리과의 자리 확충을 위해 직원들이 서류 정리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형준 기자 kim64@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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