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균등분배위한 세제개혁에 역점”

2000.01.10 00:00:00

신년사-강봉균 (康奉均) 재경부장관




강봉균 (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은 새해에도 계층간 富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세제개혁작업에 역점을 두어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康 장관은 지난 3일 시무식에서 밝힌 신년사에서 IMF위기 극복이 경제회복의 가장 시급한 과제였기 때문에 왜곡된 소득분배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지난해 1/4분기 이후부터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점차 개선돼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도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분배구조의 악화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체제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康 장관은 이를 위해 유연한 거시정책 운용을 통해 안정기조하에 성장활력이 유지되도록 물가안정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 등 금융권과 대기업의 구조조정 성과를 의식과 관행 등 소프트웨어 개혁으로 확대, 금융·기업의 국제경쟁력 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성장잠재력 확대를 위해 정보통신산업과 문화·관광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지원하는 한편,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활성화등 지식기반 산업구조로의 전환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제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시장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WTO 뉴라운드 등 새로운 세계경제질서 형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제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봉균 (康奉均) 장관은 외국기업이나 기업인과의 제휴·합작을 통한 적극적인 외환유치와 G-20 및 WTO 뉴라운드등 국제경제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해 세계경제의 중심세력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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