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세 불모지에 '83년 닻 국내행정 새로운 개안 제시

2000.02.21 00:00:00

한국국제조세협회

한국지부는 '83.8월에 창립총회를 열어 37명의 회원으로 당시 재무부에 등록을 필해 사단법인의 형태로 출발하였다. 이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조세조약이 겨우 체결되어 있는 형편이어서 국제조세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때였다.

한국국제조세협회의 창립은 그 당시 국제조세업무도 외국인 투자세제를 제외하고는 일부 외인세제가 문제되고 있던 당시에 국제조세행정에 새로이 개안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86년에 이르러 국세청 국제조세국이 신설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초기의 주요 회원은 초대 이사장인 이태로 교수 외에 장재식 의원, 전정구 변호사, 이종남 감사원장, 김진현 문화일보사장, 신찬수 회계사, 서영택 국세동우회장 그리고 이진설 당시 차관과 조중형 현 협회이사장 등이다.

또한 재정경제부(국제조세과)를 비롯하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세무사회와 공인회계사회 등의 유관 조세전문인단체 그리고 주요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주요 그룹회사 등 국제조세의 수요가 많은 법인들이 법인회원으로 되어 있다.

한국지부는 창립후부터 국제조세에 관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여 연 2회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해마다 한번씩 학술논집을 발간하여 '99년에 총 15집을 발간하였다.

-새 천년에는
심포지엄·논집 등 학술활동 강화


한국국제조세협회(이사장·조중형(趙中衡))는 새 천년에 접어들어 경제의 국제화와 정보화 및 과학화 그리고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시대의 전개와 함께 국제조세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협회의 중심이 될 회원의 확충에 노력하여 세무사를 비롯하여 변호사 회계사 등의 세무전문인을 영입하는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구와 실무를 접목시켜 국제조세에 대한 실무계의 인식을 전환하여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관 조세전문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여 공동의 관심사를 통하여 유대를 강화하며, 심포지엄과 논집발간을 통한 학술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을 초청하는 월례연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초에는 본격적인 전자세정시대를 맞이하여 `세정정보화에 따른 세무전문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계 행정부 실무계의 관련인사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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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국국제조세협회는 대한상의에서 `지주회사제도의 최근 동향과 법적 시사점'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 IMF이후 우리 기업들의 지주회사 설립 움직임에 좌표를 제시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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