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인터뷰]윤금주 대한어머니협회 이사

2002.04.11 00:00:00

“품격높은 작품수준 놀라워”



-전시회에 참관하게 된 동기는.
“제자가 출품한 작품이 이번 서화명인대전에서 입선을 하게 됐다. 이에 후학의 손에 이끌려 오게 됐으나 막상 전시된 작품을 보게 되니 백 번 걸음을 잘했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총 2백79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히 빼어난 작품을 꼽으라면.
“처음 열린 대회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전시작들이 뛰어나다. 쑥스럽게도 내 평점이 14점(대회 입선시 1점)에 이르러 각종 서화 및 서예대회 출품작들을 상대로 심사평을 하고 있으나, 여타 문인전에서 전시되는 작품들과는 달리 작품하나마다 격이 높음을 실감한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봄이 오는 길'은 잘 짜여진 구도위에 작가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배어 나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서화전의 아쉬운 점이라면.
“거듭 밝히지만, 서화전의 품격은 출품작들로 대변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한국세정신문사가 주최한 `서화명인대전'은 그야말로 서화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사족을 달자면, 서예부문에서 행서가 눈에 띌 만큼 많이 전시됐으나 해서 및 전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 서예의 경우 각 체의 독창성이 조화롭게 이뤄진 전시회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화명인대전에 참가한 후학들을 위해 한마디.
“스스로 갈고 닦음에 항상 부지런해야 한다. 공명심에 이끌려 유명인들의 습작에 머물러선 결코 안될 일이다. 자신의 근기에 맞게끔 한발씩 내딛는 부단한 노력을 기해야 한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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