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세무사 - 조용옥 씨〈前 역삼세무서장〉

1999.09.23 00:00:00

인터넷통한 대고객 서비스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날 제게 보내주셨던 격려와 성원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31일 역삼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역삼동에 세무회계사무실을 개업한 조용옥(趙容玉) 세무사(회계사)의 개업인사다.

지난 '71년 행정고시 10회 합격을 계기로 철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재경부 국세심판소 등을 거쳐 '74년 국세청으로 전입, 30여년을 국세행정에 몸담아 왔다.

'83년 서기관 승진, 미국 유학, 본청 국제조세과장, 영등포^서초^삼성서장, 대전청 징세조사국장, 역삼서장 등 국세공무원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재직시절 탁월한 전산마인드로 `컴퓨터 박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그는 퇴직 후에도 여전히 마우스를 손에서 떼지 않고있다.

“아! 그사람. 일꾼이지요. 그런 사람이 조직을 떠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의 명예퇴직을 두고 일선 稅政街에서는 이렇게 입을 모았다.
그는 특히 인정받았던 `디지털지수' 못지않게 `영어 구사능력'도 탁월해 실력가라는 評을 받기도 했다.
“이제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필요성 있는 전문성을 지녔다는 것 자체가 경쟁력일테니까요. 명실공히 조세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볼 작정입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그는 인터넷 사이트와 E-메일 등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등 새로운 방식의 세무사사무실 운영방안도 구상중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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