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세무사-정봉준(鄭鳳準) 前수원세무서장

1999.07.26 00:00:00

“조사경력 바탕으로 신뢰받는 세무사될터”

“시원섭섭합니다. 대과없이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성실하고 신뢰받는 세무사로서 납세자의 권리구제, 각종의 세무대리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작정입니다.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난달 말 명예퇴직한 뒤 수원세무서 뒷편(권선구 매산로 2가)에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한 정봉준(鄭鳳準) 세무사(前수원세무서장)의 퇴직소감과 향후포부이다.

지난 '66년부터 총 33년6개월여기간을 국세행정에 몸담아 온 鄭 세무사는 “갑작스럽게 퇴직을 결정, 여러 知人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그러나 “조직의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에 대해 큰 기대를 건다”며 “앞으로도 세무대리인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해 납세자들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에 도움이 되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鄭 세무사는 총 재직기간 33년여기간 중 20여년을 본·지방청 조사국에서만 근무해온 조사通이다.

`조사맨은 영원한 조사맨'이라는 말과 그 의미도 덧붙이는 鄭 세무사는 재직시절의 기억에 대한 질문에 “조사업무는 그 일의 특성상 일의 종료와 동시에 잊어버려야 한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41년 경남 부산産으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鄭 세무사는 '83년 사무관과 '94년 서기관으로 각각 승진한 뒤 경인청 조사관리과장  홍천서장 서울청 조사2과장 수원서장 등을 지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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