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李穆相 세무사 前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

1999.07.15 00:00:00

“공직시 터득한 노하우 납세자위해 활용할터”



“몸은 비록 떠났어도 국세행정이 잘 운영되고 그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는 말을 국민들로부터 듣게 된다면 퇴직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국세행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의 한사람으로 세정발전에 기여할 생각입니다.”

지난달로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직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대리인으로 새출발하기 위해 송파구 잠실동에 화진세무회계사무소를 연 이목상(李穆相) 세무사는 개업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목상 세무사는 지난 '66년 9급으로 국세행정과 인연을 맺은 뒤 '68년 7급, '71년 행정고시에 각각 합격한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공직에 재직하는 동안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았던 李 세무사는 “공직생활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더욱 노력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조세정의 실현에 모범적인 세무대리인으로 기억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세무대리인으로서 과세관청과 납세자간 가교역할을 통해 국세행정의 발전은 물론 납세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국세청이 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李穆相 세무사는 경제학자 마샬의 얘기처럼 `머리는 차가우면서도 가슴은 따뜻한 세무사'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고 항상 연구자세로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개발하는 등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직시 부가세 행정개혁에 참여, 부가세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자율신고제도·우편신고제도를 확립하고 무자료거래와 신용카드 변칙거래를 일소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2년 경북칠곡産. 7급세무직 공채. 행시 10회. 세무교육원교관 광화문 개인세과장 국세청 부가계장. 재무부 조세정책과장·소비세과장 도봉서 국세청 부가세과장 중부청 징세조사국장. '91년 부이사관 승진. 서울청 재산세국장·직세국장 대구청장 국세청 간세국장 중부청장 세무공무원교육원장 조세연구원 부원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는 홍익대학교 세무대학원에 출강중이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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