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아파트 회계관리프로그램 개발

1999.07.01 00:00:00

자체감사 가능해져 연 2백만원 예산절감

최근 아파트관리 회계부정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가락극동아파트에서 새로운 회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회계프로그램은 그동안 아파트 회계감사를 담당해오던 최도열(崔道烈)씨(가락극동 2동 대표)가 개발한 것으로 3개월여분의 아파트관리비 내역 등을 단 몇십분만에 효율적으로 감사할 수 있는 양식인 관리비 입출금현황표가 특징이다..

이 현황표는 관리비와 잡수입 입금, 지출내역 및 미수금현황 등을 총괄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은 물론 전월 은행잔고에서부터 총지출액을 차감하고 총수입액을 가산하여 별도현황표의 번호를 사용하면 회계처리의 정확함을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미수합계총자산액을 쉽게 나타내며 전월 미수금이 잘 이월되었는지 현황검산방법의 번호를 이용하면 쉽게 미수금집계현황과 일치하게 된다. 또한 표 하단의 번호만 사용하면 총액이 거뜬하게 맞아 떨어진다.

同아파트는 이 회계프로그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용하게 되었고, 同아파트 주민들은 “외부회계감사보다 더 효율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있다. 또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崔道烈씨는 지난해 8월부터 감사로 선임돼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 아파트 강재성 회장은 “최씨가 개발한 회계관리프로그램덕분에 금년부터는 외부감사대신 자체감사만으로도 아파트 관리비 등에 대한 감사가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최소한 외부감사에게 지급되는 감사비용만 연 2백만원이 절약됨으로써 회 집행부도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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