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탐방-소주벌고을영농조합

1999.06.07 00:00:00

순수과즙 발효 `사과브랜디'인기

순수한 국산 사과즙으로 빚은 사과브랜디가 개발됐다.
사과브랜디는 경북 의성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20여 농가가 공동으로 참여, '94년부터 제품개발에 착수한 이래 '97년 주류면허 취득과 함께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소주벌고을 영농조합법인(대표·한임섭)을 설립한 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소주벌고을에서 생산되는 사과브랜디는 사과즙을 발효시키는 외에 한방울의 물도 넣지 않고 순수 사과즙만으로 제조됐다.
 또 증류액을 알코올 농도별로 황토질그릇에 넣어 장기간 숙성시켜 향기가 좋고 촉감도 부드럽다.

 이와함께 숙취나 속쓰림은 물론 머리가 아프지 않고 그 맛이 독특해 애주가와 여성취향에 맞아 선물용으로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출시된 소주벌고을 제품은 3백55㎖ 한병에 2천9백원대로 가격도 저렴한데다 술맛도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同社는 점차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되 한정생산함으로써<&26964> 사과브랜디를 귀한술로서 각인시킨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과브랜디인 칼바도스와 경쟁하기 위해 8월 홍콩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의성세무서(서장·이현동)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증대를 위해 소주벌고을 영농법인의 사과브랜디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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