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談]“병마와 싸우는 직원에 동료애가 용기됐으면”

2000.08.31 00:00:00

백혈병걸린 타서 직원들 창원署 직원 한마음


지금 세정가에 휴먼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병상에 누워있는 동료직원을 구하기 위해 직원들이 앞다투어 헌혈에 줄을 서고 있는 것.

최근 진주세무서 여직원 김서분씨의 백혈병소식을 접한 창원세무서 김영생 관리팀장은 서내 복지후생대책위를 열어 직원들로부터 모금한 1백50여만원의 성금을 진주에 전달했다.

창원署 직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혈액공급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도 참여, 헌혈증서(4백㎖) 28매를 모아 진주세무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창원署 관리팀장은 자신들의 도움은 물론 거청적으로 직원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진주署 김서분씨의 사정을 부산청 인트라넷에 올렸고, 많은 직원들이 도울 방법을 문의해 오기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진주를 다녀온 김 팀장은 얼굴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김서분씨의 병세가 조금 더 나빠졌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인정과 동료애가 살아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창원署의 헌혈운동이 작은 기폭제가 되어 적어도 부산청에서라도 지속적인 헌혈운동이 이뤄져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우리의 동료직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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