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하하하 나리님 흑흑흑 머슴님

2000.09.21 00:00:00

공무원이 사랑받는 세상그리며


3백만 공무원 가족이 올린 상소문 형식의 `하하하 나리님 흑흑흑 머슴님'(한세M&B 출간)이 공직사회에 화제가 되고있다.

공무원모임인 `다산'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가 공무원 자신과 아내, 그리고 그 가족들 3백만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최근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강한 비판은 물론 잔잔한 호소, 눈물나게 만드는 공무원 사회의 현실, 그리고 불리한 것들도 스스로 펼쳐 보이는 진정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아빠가 정말 도둑이야?', `공무원도 노동자다', `권리를 달라', `경찰관 아내로 사는 슬픔', `나를 욕한 민원인은 알고 있을까?', `공무원 비리가 생기는 이유', `공무원은 권력의 희생양인가' 등 1백50여편의 글속에 담겨진 사연들도 각양각색이다.

공동편저자인 `다산'의 한량님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 차봉천 회장은 책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모순을 그대로 노출시킴으로써 정확한 사실 진단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이 거울에 우리의 자화상을 새기면서 우리의 아픔, 상처를 스스로 어루만져보려 했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

공무원이 사랑받는 세상, 자식 앞에서, 아내 앞에서, 친구 앞에서 떳떳해질 수 있는 그런 날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는 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이 책은 ▲1부, 괜히 눈물이 돌았습니다 ▲2부, 나를 위한 변명 ▲3부, 가슴이 답답한 공무원을 위하여 ▲4부, 정부미를 먹고 사는 촌놈들의 좋은 세상 만들기 ▲5부, 나도 한마디 등 총 5부로 나눠져 있다.
〈한세M&B 刊, 신국판 3백60쪽, 값 9천원〉


채상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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