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안영웅 세무사 (前 여수署 납세자보호담당관)

2004.01.19 00:00:00

"성실한 세무대리서비스 제공으로 납세의식 고취해 조세정의 구현"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를 유도하는 가교역할에 열과 성을 다하며, 공직생활에서 쌓은 지식과 실무경험을 통해 고향의 납세자를 돕는데 남은 여생을 바치겠습니다. 특히 조세정의에 대한 지혜를 올바르게 알리고 슬기롭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풍토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36년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국가의 재정역군으로 세정발전에 몸바쳐 온 안영웅 여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지난해말 퇴직후 세무사로 새출발했다.

순천고를 졸업한 후 '68년 국세청 사세서기보에 합격해 여수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안 세무사는 순천세무서 근무에 이어 광주청 관내 일선 세무서 부가·소득·재산·법인 등 주요 보직 계장을 두루 거쳐, 지난 '95년 사무관으로 승진, 광주廳 부동산 투기 조사과장·부가세과장, 서광주署 세원과장, 광주廳 조사 1과장, 북광주署 징세과장으로 재직했고, 2003년 여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하다 후진을 위해 명예퇴직했다.

안영웅 세무사는 지난주 민선중 광주廳 세원관리국장, 이영모 여수세무서장을 비롯한 과장 및 직원들과 지역 선·후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갖고, 여수시 여서동에 사무실을 마련, 세무대리업무를 시작했다.

안 세무사는 "고향인 여수세무서를 끝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남은 여생을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로 삼고, 여수지역이 열악한 지역경제 구조와 경제 악화로 인해 영세한 사업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세금에 대한 납세의식을 고취시키고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며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개업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직에서 배우고 연구했던 자세로 이제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 특히 불합리한 세법 적용으로 납세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세무대리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세무사들이 납세자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성실한 납세지도와 수준높은 세무대리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종사직원들의 자질 향상과 업무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선·후배 동료직원들이 베풀어 준 따뜻한 은혜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몸은 비록 떠났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배들의 건승을 빌고 있으며, 앞으로는 세무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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