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궁도협회장 당선 김종대 세무사

1999.09.30 00:00:00

“복잡한 숫자 다루는 사람

 

김종대 세무사가 세무사로는 최초로 부산시 궁도협회장에 당선됐다. 김종대 세무사는 지난달 대한궁도협회로부터 협회장 후보로 추천받아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협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미력하나마 지방 궁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67년 세무공무원시절 궁도에 입문해 33년 궁도경력을 갖고 있는 김종대 회장은 검도 3단, 국술 8단의 경력이 말해주듯 전통무예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협회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궁도는 세무공무원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숫자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경비도 크게 들지 않아 일반인이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궁도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든 전통무예인 국궁은 정신을 집중한 무아의 상태에서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명중시킬 때 느끼는 짜릿한 쾌감은 궁도를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면서 궁도의 장점을 거듭 강조했다.

70세의 나이가 50대로 보일 만큼 건강을 유지해온 비결도 틈틈이 궁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김 회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정기대회 개최를 통해 국궁을 활성화, 국민들이 고유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생각”이라고 향후 협회 운영방향도 설명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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