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구세무서 부가1과 김현수(金鉉守)씨

1999.07.12 00:00:00

“자료상 적발 `백발백중' ”

한 세무공무원의 집요한 노력으로 부정세금계산서 분석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개발돼 허위세금계산서 수수행위 색출에 대한 세무조사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북대구세무서 부가1과에 근무하는 金鉉守씨가 개발, 지난달 25일 국세청 주관 `TIS의 창의적 개발 및 활용사례 발표대회'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1위를 수상하면서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국세청은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여 세무조사시 사전자료분석 자료상 및 부정환급(공제)혐의자 색출, 부가세 신고 및 신고지도, 불성실신고자 파악 등 모든 납세자별로 분석자료를 관리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북대구세무서는 이 프로그램으로 '98년도 제2기 부가세 신고자료검색에 들어가 자료상 10명을 적발,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허위신고한 32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여 12억9천여만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앞으로는 실거래를 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해 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자료상들은 발붙일 곳이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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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계산서 분석프로그램 개발 김현수씨가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세금계산서 수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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