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자연친화력과 자연보호 정신을 일깨워 주는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는 老子의 道와 德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어린이 노자'를 세무공무원이 집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린이 노자' 저자인 염석준(廉錫俊) 교수(국세공무원교육원)는 “독자들이 老子를 읽고 싶어도 어렵게만 여겨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노자 81장을 순서에 구애없이 이해하기 쉽게 쓴 이 책은 본 장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다른 장에 있는 노자의 글로 풀이하는 등 서로가 어우러져 본래의 뜻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독자들의 경우 한자를 잘 몰라 노자를 읽기 쉽지않은 점을 고려해 읽기 쉽게 본서에 수록된 모든 한자에 한글을 표기함으로써 한자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깨달음의 지침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어른이 읽고 어린이에게 들려준다'는 이 책은 노자원문을 말미에 실어 암송할 수 있도록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