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준(朴錫俊) 부산주류도매업협회장

1999.10.18 00:00:00

회원사 모두 함께갈 수 있는 풍토조성에 주력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감안, 회원사가 공존공생할 수 있는 업계 풍토를 만드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석준(朴錫俊) 부산주류도매업협회장은 “삼부파이낸스 사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임을 감안해 덤핑판매를 자제하는 등 건전한 주류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협회를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朴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무자료 거래와 자료상을 통한 편법유통은 더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는데 공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산·경남지역에서 이 문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서로 경영정보를 공유하는 등 회원사 및 종사직원 상호간 유대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불공정 부당행위를 줄이고 IMF이후 감소하고 있는 주류소비 등 경영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2대 회장에 선출된 이래 관내 전회원사를 순회 방문하며 회원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중앙회에 건의하는 등 현장을 누비고 있다는 朴 회장은 앞으로도 상공회의소, 전경련 부산지부 등 관련 경제단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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