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떠나 귀향한 박경우(朴敬愚) 세무사

1999.06.03 00:00:00

세무대리를 家業으로…父子세무사




 세무대리업무를 가업으로 전수하는 신종 `장인정신'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朴敬愚 세무사(66세)와 그의 아들인 朴圭完 세무사(35세)가 화제의 주인공.

 지난 '57년 목포세무서 근무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28년간 세무공무원으로 봉직해온 朴敬愚 세무사는 '86년 명예퇴직을 하고 서울시내 청량리세무서 부근에서 14년간 세무대리업에 종사해 왔다.

 朴 세무사는 “그동안 관리해 오던 수임업체와 사무실을 아들인 圭完씨에게 넘겨주고 고향으로 내려가 미력하나마 남은 여생을 지역발전에 봉사하기 위해 귀향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넘게 세무관련 실무분야에 종사해 왔던 만큼 고향을 지키면서 사업에 전념하는 선후배들이 세금문제로 불편을 받지 않도록 그동안 터득한 세무지식을 바탕으로 세금관련 도움을 주고자 최근 전남 해남읍 소재 해남세무서 부근에 세무사사무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다는 자세로 남은 여생동안 각종 세무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상담을 무료로 해 주는 등 고향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朴敬愚 세무사는 그동안 청량리세무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과 매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회원들의 고충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업계의 발전에 노력해 왔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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