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차별 바라지 않으며 업무추진·관리능력 자신”

1999.11.22 00:00:00

여성합격자 안 옥 자(安 玉 子)씨〈서울청〉

“입사 동기생들 중 이미 사무관으로 승진한 직원들이 30여명인 만큼 그렇게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지요.”
금년도 사무관 일반승진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하여 제1대 여성사무관인 이상위·제연희 사무관에 이어 제2대 여성사무관 반열에 오른 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 안옥자(安玉子)씨.
그는 그러나 “국세청에서 여성사무관으로 승진하는 세번째라는 점이 관심을 끄는지 모르겠으나 남녀를 떠나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해왔고, 또 여성이라고 해서 남자직원들보다 많은 혜택을 받은 것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것을 바라지도 않았다”며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75명의 합격자 중 한 사람으로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78년 7급공채에 합격한 안(安)씨는 '79년 임용과 함께 중부세무서 세무상담실근무로 국세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여성의 섬세함과 일에 대한 열정, 납세자에 대한 친절과 업무에 대한 연구자세 등이 돋보여 '88년 6급승진과 함께 이미 국세청내에서는 제2대 여성사무관은 `떼어논 당상'이라는 주위의 평판을 들어왔다.
“최소한 직책에 주어진 일만큼은 뒤떨어지지 않게 열심히 해 온 것처럼 사무관시험 준비도 꾸준했다”는 안(安)씨는 무엇보다 “상황대처 능력과 일에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중간관리자로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56년 서울産으로 국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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