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르게 이웃사랑실천 최 재 인 (崔 載 仁) 세무사

1999.05.17 00:00:00

12년동안이나 아무도 모르게 오고갈 때 없는 불우한 어린이들을 돌봐온 세무사가 있어 세정가에 훈훈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구지방세무사회 소속 최재인(崔載仁) 세무사. 崔세무사는 '87년부터 지금까지 최영애양(당시 6세) 등 3명의 고아원 출신 어린이들을 돌봐오면서 이들에게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올바르게 자라도록 온갖 정성을 다해 왔다는 것이다.
崔세무사가 이들을 만나게된 것은 그가 세무공무원으로 있을 당시 `공무원 1인 1명 불우이웃돕기'를 벌이면서 이들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부터.
그간 崔세무사는 한달도 거르지 않고 이들에게 찾아가거나 불러서 생활상담을 하고 온갖 뒷바라지로 이들이 자립하도록 후원자 노릇을 했다는 것.
崔세무사는 처음 최영애양(現 경북대 1년)과 최석환군(16세) 등 2명을 도와 왔는데 최영애양이 이제 성인이 되어 자립이 가능해지자 또 다른 이지원(10세) 어린이를 만나 이를 돕고 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崔세무사는 이런 선행이 알려지기를 매우 꺼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믿음을 중심으로 기독교정신으로 세상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육사를 졸업하고 일선세무서장, 지방국세청 감사담당관 등 두루 요직을 거치면서 12년동안이나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3월부터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세무사개업을 하였으며 경북과학대학 겸임교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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