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서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김종식(金宗植) 세무사

2000.02.03 00:00:00

“중소 납세자위해모든 지식 쏟아낼 것”


“시간은 걸렸어도 정한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은 아직 없습니다. 그동안 쌓은 지식으로 중소납세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지난 연말 숭실대 대학원 회계학과에서 `기업합병의 공정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종식(金宗植)세무사의 새 천년 화두다.

金 세무사가 발표한 논문은 지난 '81년부터 '98년까지 국내 상장회사끼리의 합병에 대한 분석으로불공정합병이 많은 것은 대부분이 계열사간의 합병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구결과 기존의 연구에서는 합병기업의 경우 정(正)의 누적초과수익률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논문은 기존연구와는 달리 표본을 합병의 공정성여부에 따라 합병이 합병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밝혀냈다.

박사학위 도전 4년만에 목표를 당당히 이루어 낸 金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10년간 근무하고 지난 '78년 세무사개업 후 본지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그동안 실무경험에서 쌓은 지식을 중소사업자들의 납세도우미로서 쏟아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같은 각오로 金 세무사는 새해 들어서부터 영등포구 문래동2가 사무실에 `365일 무료세무상담'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다.

“조세정의가 바로서야 경제정의 사회정의가 바로선다”라고 강조하는 金 세무사는 정치입문도 계획하고 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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