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주·전남체인협회 조익모 회장

2000.05.08 00:00:00

“협회 내실다지고 유대강화할 터”





-먼저 광주·전남 체인협회 회장 취임소감은.

“본인을 협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협회의 내실을 다지고 외적으로 유대를 강화해 회원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

-IMF로 국가경제 및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한동안 IMF로 인해 깊은 늪에 빠졌던 우리 경제가 회복되어 가고는 있으나 국내외 정치·경제는 아직도 어려운 것 같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주류도매업체간 유기적이고 합리적인 유대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대형 백화점 및 할인점 때문에 유통업계 전체가 몰락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대형 할인점은 엄청난 자본력을 앞세워 초현대식 공간과 최저가를 내세워 셔틀버스로 주택가의 소비자를 유도하고 있다. 영세 가맹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즉,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공간을 활용해 대형 할인점과 대등하게 경쟁해 나가야 한다.”

-제조·도매면허 전면개방으로 무자료 덤핑 등 과당경쟁으로 유통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는데 정상거래 방안은.

“무자료 덤핑행위는 과감하게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하며 과당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조·도매업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상거래확립에 앞장서야 한다.”

-순천삼남체인(주) 부도로 유통질서 혼탁은 물론 제조·소매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수습방안이 있다면.

“모든 문제는 경영 책임자인 대표이사가 수습해야 한다. 금융업체 및 제조사의 협조로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처리해야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무당국, 가맹점 및 소비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주세법 및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업체나 업소는 과감하게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상거래를 하는 건전한 업체나 업소는 보호 육성돼야한다. 지역 소비자들 또한 지자체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역업체에 관심을 갖고 적극 이용해야 할 것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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