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본부세관장에 박진헌氏

2000.06.22 00:00:00

前관세청 총무과장 출신



광주·전남지역 기관장 중 최초의 개방형 직위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본부세관장 자리에 관세청 前 총무과장 박진헌(47, 행시 19회)씨가 지난주 15일자로 임명됐다.



신임 박진헌 광주본부세관장은 경남 진해産으로 부산세관 심리관, 목포세관장, 관세청 통관과장·총괄징수과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세통으로 개방형 직위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91년부터 3년간 호주 관세청에 파견근무한 경력이 있어 국제관세분야에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다.

박진헌 세관장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있으나 업무에 있어서 추진력이 뛰어난 소신 있는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박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임기간중 고객만족도 향상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조직을 행정기관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하고, 민원인의 권리구제를 위한 고충처리담당제도의 내실화와 철저한 기획수사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세관을 21세기 관세행정의 축으로서 정보화, 직원들의 전문화, 감시장비의 현대화를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표본세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세관장은 세관이 지역기업과의 관계를 과거의 규제 통제 단속의 주체와 대상으로서가 아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반자의 관계로 재정립하겠으며, 기업은 관세관련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세관은 기업이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최대한의 지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 부인 김정숙씨와 1남을 두고 있으며 등산이 취미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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