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여년의 공직생활을 재정역군으로 세정발전에 몸바쳐 온 황정욱(黃晸郁) 광주청 前조사1국장이 지난달 30일 후진을 위해 명예퇴직후 제2의 인생을 세무대리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호남지역에서 세번째로 법인을 설립해 납세자 권익보호 및 조세발전에 기여하게 될 `중앙세무법인'은 황정욱·임우순·이광원씨 등 3명의 세무사가 서로 중지를 모아 공동으로 연구하고 능동적으로 세무대리 및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 광주시 동구 궁동에 둥지를 틀었다.
중앙세무법인 대표로 취임한 황정욱(黃晸郁) 세무사는 “공직생활중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으나 대과없이 공직을 마감한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현직에 근무할 때 이끌어 주었던 직장 동료 및 선후배들의 변함없는 채찍과 지원을 부탁했다.
황정욱(黃晸郁) 대표는 중앙세무법인을 설립하게 된 동기에 대해 “어려운 경제환경 및 급변하는 주변 경제여건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법인형태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세무사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며 “수준 높은 세무서비스 제공 및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黃 대표는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68년 7급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7월 부이사관으로 승진, 광주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해 오다 이사관으로 특별 승진한 베테랑 세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