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몸소 실천하는 세정맨으로 뜨거운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같은 효자 공무원이 있어 세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태성 정읍세무서 납세지원과장.〈사진〉
경남 함안이 고향인 이 과장은 6남매 중 맏이로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와 할머니 두 분을 봉양해 왔다. 경남 함안유림 추천으로 '89년 효행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이름난 효자.
그는 또 신선한 아침 이슬이 좋다는 말을 듣고 병든 아버지를 업고 10년 동안 새벽에 산을 오르며 아버지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
정읍세무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훈봉 세무사는 “이태성 과장은 작은 불편사항이라도 내 일처럼 아주 적극적이며 친절하게 대하고 있어 정읍관내에서 칭송이 자자하다”고 소개했다.
조사통인 이태성 과장은 중소도시 세무서 부임은 정읍이 처음으로 정읍署 근무 1년 동안 직원들에게 화 한번 내지 않는 온화하고 세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음성·불로소득자 및 불성실납세자의 발본색원에는 엄격했다.
이 과장은 공휴일과 휴가 등을 이용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 및 사회단체 등에 경로효친정신에 대한 교육 및 세금홍보교육을 실시하고 효 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대민봉사활동을 펴는 등 활발한 강연도 벌이고 있다.
한국효행수상자 효도회 경기지부장 겸 수석부회장, 효도라이온스 회장, 正祖사상연구회 임원, 성균관 임원 등을 맡고 있다.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