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임 최명해(崔明海) 대구청장

2001.11.15 00:00:00

“지역여건 충분 고려 기업하기 편한 환경만들터”



-먼저 취임소감 한마디…….
“대구廳을 떠난 지 13년만에 고향인 대구에 돌아와 근무하게 되니 참으로 기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최선의 노력으로 소임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운영방향은.
“세정도 경제정책의 한 분야인 만큼 지역경제사정을 감안해 능동적으로 現 실정에 맞는 세정을 펼쳐 세금으로 인해 지역기업들이 위축되거나 의욕을 잃지 않도록 편안하고 공평한 마음으로 대구廳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대구廳이 납세자만족도와 심사분석 등에서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한 견해와 구상은.
“국세청의 기본업무가 세금징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역경제를 무시하면서까지 세수실적에 얽매이지 않겠다.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만큼 이러한 여건에 맞춰 세정도 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열린 마음으로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정을 펼치겠다.”

-현재 지역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구廳의 세정지원책은.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대해서는 최대한 세무간섭을 자제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체납이나 불성실신고를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원관리를 강화하고 기업경영이 매우 어려운 기업들에 대해서는 세정지원책으로 납기연장과 환급금 조기처리 등으로 기업의 자금애로사항을 돕도록 하겠다.”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처우개선책이 있다면.
“일반기업이나 타 기관 등에 비해 낮은 보수와 과중한 업무,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직원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가운데서는 무엇보다 조직원들간 이해와 화합으로 단결하면서 앞으로 희망을 갖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전력을 다해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 따라서 청장실을 언제나 개방해 놓고 여러분들과 세정에 대해 의논하겠다.”

-끝으로 직원들과 납세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직원들은 주어진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해 주기를 바라고 납세자들은 국정의 일익을 담당하는 세정을 믿고 성실신고와 성실납세를 부탁드린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