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신임 관세청장 이용섭

2002.02.07 00:00:00

세법이론 밝은 원칙주의자


지난 '75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용섭 관세청장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시절, 사회복지 지출 확대 등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세부담의 공평성 제고와건전재정을 뒷받침하는 중장기 세제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 청장의 이런 세제개편 기본방향이 올해 9월 세법개정안에 중산과 서민층 지원을 제외한 각종 비과세나 감면 조항을 대폭 줄여서 공평과세와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런 이용섭(李庸燮) 청장의 의지대로 정부는 올해말로 시한이 끝나는 21개 조세감면 규정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적용시한을 끝내고 재연장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감면비율을 축소하는 세제 개정안을 상정했다.

또 이 청장은 조세체계의 투명성을 높여 납세협력비용과 징세비용을 줄여 나가기 위한 직접세를 정비해 세법체계를 단순화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했다.

이용섭(李庸燮) 관세청장은 '51년生으로 전남 함평 출신이며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14회에 합격했다.

그동안 국세청 사무관과 대통령 사정비서실 행정관, 재무부 세제국 국제조세과장,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 세제실 세제총괄심의관을 거쳐 국세심판원장 재경부 세제실장으로 일해 왔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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