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광주지방국세청 씽크탱크 박희홍 조사1국3과장

2002.04.15 00:00:00

국세청 미아찾아주기 캠페인 제안
세금홍보물 뒷면에 내용실어 긍정 효과



광주청에서 신지식인으로 통하는 박희홍 조사1국3과장이 국세청에서 제작해 금융기관, 납세자 및 일선세무관서에 배부하는 각종 세금홍보물 뒷면에 `미아찾아주기'를 제안, 3월 배부한 사업경영과 세금홍보물에 국세청 미아찾기 캠페인으로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과장은 IMF 관리체제에 들어간 '97년이후 우리 사회는 고아 아닌 미아가 발생함에 따라 국세청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미아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박 과장의 제안은 대선 및 총선 등 각종 선거철에 정부예산으로 제작하는 선거 홍보물에도 `세금홍보' 문안을 삽입해 국민에게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택 세입자들의 권리보호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모든 국민들에게 국세 체납자로부터 압류된 주택을 공매처분할 때 공매사실을 세입자에게 의무적으로 통보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해 국세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박 과장은 또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안모집에서도 외국법인의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 특례규정 개선방안 등을 제안해 2000년 우수창안상을 2년연속 수상했으며 국세청의 제2의 개청과 관련, 정도세정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 모집에서 청탁 및 금품제공 배격 신고제도 시행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또 전산처리과장 재직시 주간업무현황보고서의 전산처리과 소관란 여백을 활용해 시사용어 등을 매주 게재함으로써 직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 자연스럽게 시사상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박 과장은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근무에 임하다 보면 법이나 제도를 개선해야 할 문제 등이 머리에 떠 오른다”며 지면을 통해 이런 내용들이 알려짐을 경계하는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박 과장은 절실한 크리스찬으로 절약정신을 생활화하며 정성껏 모은 성금을 동호인 모임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등 음지에서 남을 돕는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 국세공무원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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