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人物]前 영주세무서장 홍성범ㆍ홍순교 세무사

2002.07.22 00:00:00

전직 국세공무원출신 父子



홍성범 세무사

국세청 개청이래 최초로 父子가 같은 세무서 서장으로 근무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전직국세공무원들이 이번에는 세무사로 변신, 한 공간에 세무사사무소를 마련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지난 6월30일 서대구세무서장을 끝으로 퇴직한 홍순교 세무사와 그의 父親 홍성범 세무사<사진>.

두 주인공은 지난 2001.1.1자로 홍순교 세무사가 당시 대구청 산하 영주세무서의 제35대 서장으로 부임함으로써 제4대 세무서장을 지낸 부친에 이어 국세청 개청이래 최초로 父子가 같은 세무서 서장으로 근무하는 화제를 나았다.

홍성범 세무사는 60년대 제4대 영주세무서장을 역임하는 등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 대구시 중구 동인2가에서 세무사로 활동해 왔다.


홍성범 세무사

홍순교 세무사는 지난 '6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몸담은 이래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82년 국세청에 전입했다. 이후 그는 포항세무서 총무과장ㆍ직세과장 등을 거쳐 평택ㆍ안양ㆍ성동ㆍ서부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서초세무서 법인세과장, 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영주세무서장, 서대구세무서장을 지냈다.

父子는 지난달말 홍순교 세무사가 서대구세무서장을 끝으로 퇴직함에 따라 대구시 서구 내당동 458-17번지에 '홍성범ㆍ홍순교 세무회계사무소(053-424-9810)'를 열고 지난 20일 개업소연을 가졌다. 이로써 세무대리업무를 가업으로 전수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홍순교 세무사는 "아버님을 모시고 미력이나마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발전에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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