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재정경제위원회] - 김효석 의원(새천년민주당)

2002.10.03 00:00:00

관세청 정보화대책 제안



그는 자신을 '21세기 디지털시대의 뉴리더'라고 부르기를 서슴치 않는다.

그는 국정감사에 질의할 내용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보내는 것도 빠르다. 당일 질의할 내용을 밤샘작업을 해서 당일 띄운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관세청의 정보화 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해 관심을 모았다.

김효석 의원은 "공공부문의 정보화 사업이 비전 및 경영전략에 맞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정보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보다는 예산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에 따라 또는 다른 부처가 선행해 개발하고 있다는 경쟁심리 등에 기초, 추진되고 있어 수요자 위주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형식적인 사업추진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전제하고, 관세청의 EDI 통관자동화시스템은 우리 나라의 모든 통관업무를 총괄ㆍ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관세청 및 일선 세관간의 내부시스템뿐만 아니라 수출입업무를 담당하는 관세사,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도 연계돼 있어 그 안정적 운영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사이버테러의 심각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입 통관 및 물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세청의 정보시스템 운영이 중단돼 우리 나라의 무역 및 물류업무 전체가 마비되는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최근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터넷 기반의 웹(Web)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무역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G2B, G4C와 같은 e-Business 개념을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관세청이 구상하고 있는 수출입 통관서비스 분야에서 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하는 등 이번 국감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과 CIO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과거 경험을 십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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