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父子세무사 탄생

2002.10.07 00:00:00

아버지 김무남ㆍ아들 김금태


대전지방세무사회 김무남 업무이사의 장남 김금태군이 제28회 세무사시험에 합격, 父子 모두 조세전문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97년 순천향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천안시 영성동 아버지가 운영하는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 세무사시험에 도전한지 4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영광이라 기쁨이 더한다고 김금태군은 합격소감을 피력했다.

천안세무서 총무과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 천안시 영성동에서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한 김무남 세무사는 앞으로 조세전문인으로 소명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와 연수교육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며 기쁨과 기대을 감추지 못했다. 

동반자가 된 장남 김금태군은 부모님의 각별한 사랑과 이해가 있었기에 세무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때 전문대학 1년을 중퇴할 만큼 학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했었던 아들 김금태씨.

그러나 아버지 김무남 세무사의 끈질긴 대화와 설득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학업에 정진해 뒤늦게 4년제 대학을 무사히 졸업, 부모님의 권유로 세무사시험에 도전한지 4년만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세무사 시험기간중 각종 신고 등이 이어져 시험준비기간이 짧았던 관계로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합격이라니 믿기지 않고 당황스럽다"는 김군는 "이 모든 영광을 부모님께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세법이론은 물론이고 실무능력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무가가 되고 싶다는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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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남 세무사와 장남 김금태군.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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