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人物]8월의 국세인에 선정된 유재국 대전지방국세청 조사관

2003.09.01 00:00:00

엄정 세무조사 집행 119억 적발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 유재국(6급) 조사관<사진>이 엄정한 세무조사를 집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국세인 8월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능적으로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취해 탈세한 금품제공납세자에 대해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면 언젠가는 추적조사를 받아 처벌한다는 사실과 탈세는 곧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 이 달의 국세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 조사관은 '78.8월 9급으로 세무공무원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5년간 경력으로 매사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특히 조사업무능력이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달의 국세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체납액 정리업무를 조기 정착시키는 한편, 체납액정리기획단 제도개선팀에 창의적으로 참여해 체납액 평가기준안을 연구하는 등 체납액 정리 조기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상반기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조사관은 지난 2월 某업체가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취해 개인재산 축적 및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또 세무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사법조치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

그러나 대표이사가 직접 관리한 비자금 통장은 물론 일부 세금계산서까지 은닉·파기시켜 조사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나 5개월동안의 끈질긴 추적 끝에 119억원에 이르는 세금포탈을 적발 및 대표자를 조세포탈범으로 고발조치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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