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人物]시험앞둔 동료대상 세법 강의 홍철수 대전청 조사1국3과

2003.12.01 00:00:00

인기강사 명성 고액연봉 러브콜 마다


인사상 우대 혜택이 부여된 일반조사요원 자격시험, 세무사시험 등을 준비하는 세무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廳의 직원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강사로 나서 주의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세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廳 7급 홍철수씨(조사1국3과, 사진)로 그는 지난달 16일에 끝난 일반조사요원시험을 준비하는 일선 세무서 직원(대전·서대전세무서)을 대상으로 10월17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달여동안 세법개론 및 세무조정 실무에 대해 강의를 실시,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홍씨는 베스트 셀러가 된 '공무원 세법'의 저자로 조사요원 시험출제 경향의 흐름을 파악한 강의로 외부강사보다 현장감이 있어 외부초청강사 초빙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시험을 대비해 855페이지에 해당하는 교제를 손수 집필(1부 조사요원이론, 문제편, 조사요원 기출문제, 주간식 문제풀이 등의 이론 중심으로, 2부는 각 분야의 문제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이론과 실무경험을 필요로 하는 세무강사로 손색이 없다는 게 주변의 목소리다.

한편 7·9급 세무직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의 필독서인 세법개론이 오답과 개정된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년6개원간 출간기간을 거쳐 지난 7월에 발간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료 직원에게 일부 판매 수입금액 300만원을 치료비로 기탁했다.

홍씨는 강사로서 명성을 얻고 있어 일부 학원들이 고액 연봉을 제시하고 있지만 세무공무원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그 전문성에 자긍심을 갖고 있어 자그마한 지식을 후배들에게 계속해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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