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사람]익산署 김제支署 정원서 조사관

2004.01.08 00:00:00

업무유공 포상금 동료직원돕기 성금


경기 불황과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우시설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세공무원이 포상금으로 받은 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써달라고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익산세무서 김제지서 납세자보호실에 근무하는 정원서 조사관<사진>으로, 지난해 9월 '홈택스서비스 가입 여부 TIS화면에 표시'라는 업무개선방안을 국세청에 제안해 신지식 공무원(우수분야)으로 선정됐다.

정 조사관은 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본인이나 가족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동료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어려운 동료 직원 돕기 성금'으로 써달라고 광주廳 총무과 입금계좌로 기탁했다.

정 조사관은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된 사실을 통보받고 "단지 업무처리상 좀더 나은 서비스 행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업무개선방안을 제출한 것인데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열악한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많았다"며 "수상의 기쁨을 동료 직원과 함께 하고 상금은 어려운 직원을 돕는 데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원서 조사관은 항상 근면성실한 자세로 조직의 발전과 인화단결에 앞장서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소문난 국세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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