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국세인 영광의 얼굴·얼굴]선행봉사분야 우수공무원

2004.01.08 00:00:00

심한식 익산署 관리계


익산세무서 관리계 심한식씨(기능직)가 지난해 국세청 12월의 국세인 시상식에서 선행봉사분야 우수공무원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한식씨의 이번 수상은 지난 '88년 국세청 기능직으로 입사한 후 동료 직원들보다 2시간 먼저 출근, 난방을 준비해 직원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헌신했으며, 고장난 책상과 캐비닛을 정비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실성을 보인 점이 인정됐다.

또한 그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세무서는 물론 직원 합숙소, 익산지서의 난방과 도색 등 청사 시설관리를 솔선수범함으로써 깨끗하고 쾌적한 세무서 만들기에 주인의식을 발휘해 모범을 보였다. 또 몸에 밴 친절과 웃는 얼굴로 동료 직원들이 어려운 일이 발생하거나 애경사가 있을 때는 자기 일처럼 발벗고 앞장서는 등 음지에서 궂은 일을 마다않고 묵묵히 열심히 일해 온 세무서의 보배로 알려져 있다.

심씨는 3년전부터 김제 지구촌마을에 매주 방문해 노인과 장애인들의 목욕봉사와 고장난 물건을 고쳐주는 등 선행을 몸으로 실천하는 모범 공무원으로, 부인이 운영하는 분식집이 지난해 5월 무너져 영업을 못할 때까지 10년간 노숙자 및 부랑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소리없이 봉사정신을 일깨우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두터운 신앙심을 갖고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신앙인으로, 고령인 노모를 봉양해 효도의 본을 실천하는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며, 자녀들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에게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천교도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근검절약의 생활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큰상을 받게 돼 본인보다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동료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히고 "수상의 영광을 모든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또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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