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봉사의 主役]광주署 조사과 이교원 조사관

2004.07.15 00:00:00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민원인들이 접촉하기를 꺼리고 방문하기를 주저했던 세무관서의 문턱이 직원들의 친절봉사로 낮아지고 있는 요즘  친절봉사 세정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국세공무원이 있어 세정가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세무서 조사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교원 조사관.

李 조사관은 지난 '74년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81년 9급 공채로 임용돼 마산세무서를 시작으로 세무당국과 인연을 맺어 광주廳 관내 일선 세무서에서 23년여간 근무하면서 항상 납세자를 가족처럼 대하고 있어 납세자들로부터 친절공무원으로 소문난 국세공무원이다.

그는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정혁신의 적극 동참을 위한 업무개선과 음성·탈루소득자 및 자료상 행위자 등에 대한 조사업무 집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면서 몸에 밴 청렴결백으로 동료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자타가 인정하는 숨은 일꾼이다.

특히 李 조사관은 세무서를 내방하는 민원인들이 민원접수후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출장 직원들의 식권을 수거해 署내 청소아줌마와 공익근무요원, 아르바이트 학생, 민원인 등이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광주시 남구 봉선동에 거주하는 L某씨는 "민원처리를 하기 위해 광주세무서를 방문, 민원업무를 보던 중 점심시간에 걸려 난감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교원 조사관이 친절하게 다가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식권을 제공해 맛있게 점심을 먹은 뒤 업무를 볼 수 있었다"며 "李 조사관의 작은 친절에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L某씨는 "세무관서가 말로만 친절이 아닌 몸소 친절을 베푸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규 광주세무서장은 李 조사관에 대해 "평소 성실한 근무자세와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조그마한 실수도 스스로 허용하지 않으며 철저한 자기관리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조세정의 구현에 기여해 온 모범공무원"이라고 소개했다. 

李 조사관은 근면한 자세로 조직의 발전과 인화단결을 위해 궂은 일에 앞장서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국세청장상'을 14회에 걸쳐 수상한 모범공무원이다.

李 조사관의 부인은 지난 2003년 전국양파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광주김치축제 명가전 우수상, 2004년 광주기능대회 김치담그기 동상 등을 수상하는 등  전라도 전통음식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늘도 李 조사관은 '항상 작은 정성이 큰 감동을 준다'는 자신의 생활신조에 따라 솔선수범하면서 누구에게나 겸손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꾸려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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